곧 여름인데.. 터키코로나는 언제쯤.. 5월4-5일

126,045/3,397

주말 동안 흐린 날씨였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른 채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 생활에 적응하다 보니 정말 무한 귀차니즘에 빠져듭니다. 여유롭게 보내고 싶었지만, 하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 하루는 여유가 아니라 지겨운 하루였습니다. 다음 주면 26도까지 기온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완전 여름이란 말이죠ㅎㅎ. 하루빨리! 코로나가 끝나길 간절히 기도라도 해야 되나요?..ㅋ

 

- 주말 동안 흐린 날씨가 한몫했습니다. 보건부 장관의 발표에 의하면 최근 한 달간 확진자 증가폭이 2-3000명 수준이었지만, 어제자 기준 1,670명 증가로 굉장히 많이 감소했습니다. 늘어난 확진자 수 보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치료한 수(4,892명)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좋은 소식이 많네요.(-보건부 장관 트위터) 

 

- 5월 1일을 근로자의 날을 포함해 금, 토, 일 외출금지였습니다. 터키 시바스 주에서는 주말 3일간 단 한 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전에는 매일 나왔나 봅니다?..) 시바스 주지사는 시바스 시민들 모두 통제를 잘 따러주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잘 참아준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좋은 현상입니다.(-Anadolu Anjansi)

 

 

- 5월 2일 자 이스탄불 지역 확진자 수의 상황입니다. 많이 나아졌지만, 이스탄불은 여전히 위험한 지뢰밭이네요. 지도의 붉은 지역이 확지자들이 많은 지역을 뜻합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드는 곳인 만큼 코로나도 정말 제대로 감염되었네요. 차츰 좋아질 거라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Milliyet)

 

 

- 한국의 5월은 가정의 달이지만 터키의 5월은 라마단 금식과 공휴일이 있습니다. 터키 대통령 에르도안은 5월에 확실히 코로나를 종식시키기 위해 5월에 있는 공휴일 5월 19일 (청년과 체육의 날) 5월 16-19일, 5월 23일(라마단 공휴일) 5월 23-26일 동안 외출금지령을 검토 중입니다. 꿀 같은 연휴를 집에서 보내지만, 견딜 수 있습니다. 5월에 끝내고 6월부터 지중해를 놀러 다닐 수 있다면..ㅎㅎ(-Milliyet)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