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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터키 생활기
쇼핑공유(구매내역)

터키 슈퍼에서 장보기(feat.Migros)

by MOmO's bro 2020. 2. 25.

요약: Migros에서 주말 맞이 구매한 식재료

 

 

 

 

 

저의 최애 마트 미그로스(Migros)에 다녀왔습니다. 미그로스는 매장 크기와 물품에 따라 Migrosjet <Migors <MM Migros <MMM Migros <5M Migros 등으로 나눠지는데요 ,오늘간 곳은 MM Migors 입니다.

 터키에 1970개, 해외에 41개 총 2011개의 매장을 보유한 유통업계이니 웬만한 시골이 아니고서야 터키에서 미그로스 매장 하나쯤은 지나치게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구입물품
2020.2.15(금) 장본 물건들

1.Bud 맥주(11.50TL/500ml)

간만에 가벼운 라거 맥주가 먹고 싶어서 구매한 Bud맥주. 익숙한 흰색 바탕에 빨간 라벨로 BUD라고 쓰여있음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버드와이저라고 읽으며 구매했었답니다. 하하핫... 우리에게 익숙한 Budwiser라는 이름은 스페인, 영국, 아일랜드, 폴란드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는 BUD 라는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체코의 Budwiser Burdvar가 'Budwiser'  상품명을 소유하고 있기에 사용하지 못하고 BUD라는 이름으로 라벨링 하여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터키의 Efes사가 미국의 Budwiser 생산방식과 재료르 수입하여 생산하고 있기때문인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뭔가 오리지널과 조금 맛이 다른 것 같긴 하지만, 덕분에 가격은 외국 맥주 치고는 저렴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2.Pepsi twist , Pepsi Max(각 3.6TL/1L)

두병을 사면 두 번째 제품은 50% 세일(2병에 총 5.4TL)이라는 펩시의 상술에 넘어가(?) 집어온 녀석입니다.

일반 팹시 콜라에 라임향을 첨가한 팹시 트위스트와 단맛이 조금 덜한 팹시 맥스... 그래도 역시 탄산의 지속감은 코카콜라가 더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개인적 느낌)

 

3.Pringles Cheesy Cheese, Pringles Orinal(12TL/165gr)

요것 또한 미그로스의 상술 '2개 사면 하나는 반가격에 줄게' 행사에 혹해서 쟁여온 녀석들입니다. 치즈맛은 꼬랑꼬랑한 냄새가 있어서 술안주로 딱이고 오리지널은 덜 짠맛으로 마구마구 먹어주기 좋은 녀석으로 둘 다 사랑합니다.

 

4.Dimes, Moments 오렌지주스(6.95TL)

100% 오렌지 과즙 주스라고 하지만.. 글쎄.. 냉장이 아닌 일반 선반에 진열하며, 유통기한도 넉넉한 걸 보면 완전한 100%는 아닌것 같지만 그래도 시중에서 판매하는 오렌지주스 중에는 가장 순수한 녀석 같아서 종종 구매하는 제품입니다. 특히 보드카에 섞어마시면 크으..

 

꿀
숫가락이 필요없는 용기 개꿀 

5. Kooperatif Bali(11.95TL/325g)

Migros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으로 아나돌루 지역에서 채집된 꽃꿀로만 만든 꿀입니다. 양봉조합에서 판매하는 제품이어서 그런지 가격도 저렴하고 꽃꿀이라 화분 향도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솔 꿀을 더 좋아하지만 가격 면에서는 역시 꽃꿀이기에 구매해 보았습니다.

 

갈색설탕
브라운 슈가

6.Migros esmer Toz şeker(6.90TL/500g)

갈색설탕입니다. Migros 자체 상품으로 주로 흰 설탕을 많이 쓰는 터키에는 갈색설탕의 종류가 별로 없기 때문에 그냥 저렴하고 포장 잘되어있는 미그로스 상품을 구매합니다. 여기서 포장이 잘되어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포인트이냐면, 종종 비닐로 포장된 설탕을 샀다가 운반중에 회손이 되거나 약한 비닐탓에 구멍이라도 나있으면 차나 쇼핑백에 설탕 범벅이 되기 쉽상이며, 종이박스에 들어있는 설탕을 사놨다가 벌레들의 공격을 받기도 하는데요..요 녀석은 종이박스 위에 비닐로 뽝! 2중 포장되어있어 마음이 편하달까요 그래서 들어 구매하는 제품입니다.

 

액상형비누
르 쁘띠 마르세이에 핸드숍 단돈1200원

7.Le Petit Marseillais(르 쁘띠 마르세이에) 핸드워시-라벤더향(8.33TL/300ml)

금요일의 미그로스는 세일 제품 행사 제품이 많은데, 이 제품은 30%  할인 중이라서 2개 집어왔습니다. 프랑스 제품이지만 터키에서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무엇보다 향이 오래 남아 바디워시나 핸드워시로 애용하고 있는 르쁘디 마르세이에 제품들입니다. 다른 향들은 너무 강해서 제스타 일이 아니고, 주로 우유 향이나 라벤더향처럼 은은한 향으로 구매합니다. 프랑스제품이라고 하지만 생산국은 이탈리아 입니다.

 

고체형비누
르 쁘띠 마르세이에 비누

8.Le Petit Marseillais(르 쁘띠 마르세이에) 비누-리즐링 포도향(3.67TL/125g)

비누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리즐링 포도향이 너무너무 너무 좋아서 구매해왔습니다. 달달하면서도 시원한 향입니다. 르 쁘띠 마르세이에 제품들은 씻고 난 후에 뽀도독한 느낌보다는 보돌보돌한 느낌이 남는 제품들이라서 뻣뻣한 석회 물인 터키에서 사용하기 참 좋습니다.

 

9.Magicpop Popcorn -salted(5.25TL)

요즘 팝콘 못하는 병에 걸려 냄비를 두어개 태워 먹고 나서 전자레인지 팝콘을 사 왔답니다.. 근데 팝콘용 옥수수가 1kg을 사도 5TL인데... 옥수수 한주먹에 이 가격을 받는다니.. 수입품은 역시 무섭습니다.. 편하긴 하지만 가성비 때문에 또 사진 못할 것 같습니다.

 

믹스견과류
터키 믹스 견과류

10. Peyman, İkramlık Karışık kuruyemiş(16TL)

믹스 견과류 제품입니다. 한국에서는 견과류를 주로 간식, 술안주 등으로 섭취한다면 터키는 손님대접용으로도 많이 사용하는데요 특히 이제품은 포장지 겉면에 보이듯이 차와 함께 먹는 용도 라고 광고하고 있습니다. 일반 견과류제품과 별 차이는 없지만요 ㅎㅎ 표장지 왼쪽면에는 내용물에 사진이 있네요 순서대로 피스타치오(조오오오오금),케슈넛(조오금),아몬드(쬐에에끔)헤이즐넛(넉넉히)호박씨(많이)땅콩(80%) 입니다. 소금간을해서 볶은 맛이며 다른 향등은 첨과되지 않았습니다.

 

11. 야채들(애호박, 오이 고추, 감자, 파, 상추)

터키 야채들은 참 저렴합니다. 구매방법은 원하는 만큼 봉지에 담아서 계산대에 들고 가면 자동으로 무게를 달아 /또는 개수대로 가격을 매겨줍니다.(미그로스 기준)

애호박 2개(0.45kg) 5.58TL , 감자 2개(0.72kg) 1.38TL, 오이 고추(0.22kg) 0.99TL, 쪽파 6.45TL, 상추 4.95T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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