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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터키 생활기
터키여행지침서

터키여행에대해서-2(터키가 안전한가요?)

by MOmO's bro 2020. 4. 20.

* 이 포스팅의 궁극적인 목표는 '진짜 여행'을 실현하기 위함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는 살인적인 패키지 여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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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에 대해서-1(feat. 패키지여행)

이 포스팅은 자유여행을 지향하는 주관적인 포스팅입니다. 터 키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합니다. 그곳이 바로 터키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모두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 곳이 바로..

momos-bro.tistory.com

 

 

 

 

나 또는 나와너, 자유여행

 

 회생활에서도 참 많은 것에 얽매여 생활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집, 직장, 학교, 친인척, 친구들과 이웃들 등등 여러곳에 속해있습니다. 남을 배려하고 사이좋게 지내는거 어렵진 않습니다. 아무리 좋은 무리속에 속해있다고 해도 때때로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존재로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훌쩍 떠나, 오직 나만 혹은 나와 너만의 세계를 꿈꾸곤 합니다. 그걸 실현 할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입니다. 번째는 속세와의 인연을 버리고 자연인이 되는법, 그리고 두번째는 잠시나마 여행을 다녀오는 것입니다. 답은 정해져 있죠? ㅎㅎ 자연인이 되기에는 너무 많은걸 버려야하기에 잠시 잠깐의 여행으로 복잡한 생각과 지친마음을 달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슬림의 나라 터키?

 

목숨을 걸고 여행하는사람이 있을까요? 앞서 말한바와 같이 제가 말한 여행의 의미는 여유, 자유, 충전, 회복의 의미입니다. 오지를 헤쳐나가고 위험을 무릅쓰고 정복해나가는 대장정이 아닙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자유여행을 염두한 사람의 입장으로써, '터.키.'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터키에서의 이슬람

 

무슬림
일반적으로 연상되는 무슬림의 이미지? 사진입니다.

 이슬람을 믿는 무슬림이라고해서 전부 총들고 폭탄던지는 일은 없습니다. 제가 알고 경험한 참 종교인들은 전쟁과는 무관합니다. 터키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슬람 종교입니다. 마치 옛우리나라의 유교와 같은 느낌입니다. 아니, 분위기입니다. 옛전통 유교사상을 따르던 우리나라와 처럼, 이슬람이기에 이슬람 문화를 지키고 따라야 된다는 분위기입니다. 다른 나라 사우디, 이라크, 이란 처럼 정말 종교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미치는 나라와는 사뭇 다른분위기입니다. 나일롱신자? 

 

이슬람이 아니라고해서 배척하는일은 아직까지 한번도 경험해본적 없습니다. 굉장히 따뜻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수도권지역 제외) 우리나라의 80-90년대의 분위기 같습니다. 2020년과는 굉장히 동떨어진 이웃을 챙기는 광경을 자주 목격합니다. 실제로 제가 살고있는곳의 이웃들도 귀찮을 정도로 친절합니다.. (응팔에서 나온 집집마다 음식 접시 돌리다 저녁시간끝나는거처럼) 항상 손님을 접대하는 문화입니다.

 전반적으로 터키인들은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는것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이것이 언어에서도 묻어나오는데, 한국식당에서 종사하시는 분들을 부를때 '이모' '삼촌' 불렀듯이(요즘은 거의 없어졌죠??) 터키도 처음보는 사람에게 형, 동생, 이모, 삼촌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터키 테러..

터키쿠테타
2017년 터키 쿠테타의 한 장면 입니다.

 터키에서 불과 몇년전 이야기입니다. 쿠테타도 있었고, 테러도 있었습니다. 정말로 위험했었죠. 그런데 여행이 가능할까요? 남들이 가지말라는 곳만 안가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위험한곳은 나중에 정말 안전해지면 그때가면 됩니다.  

불과 3-4년전만해도 여기저기 정말 불철주야 빵빵 터졌습니다. 앙카라, 이스탄불을 포함한 모든 대도시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중규모의 테러가 벌어졌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정말 거의 사라졌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현재 일어나는 대부분의 테러는 동남부 국경지대입니다. 그래서 동남부만 빼고 자유여행을 즐기시면 정말 안전하게 여행 할 수 있습니다. 동남부가 아니라고 해도 보고 즐길곳은 아주 많이 있습니다.

 

터키어도 안되 영어도 안되

 

 정말로 장담합니다. 언어가 안되서 자유여행 하는것이 두려우신가요? 저도 처음 터키에 올때 터키어 한마디도 몰랐지만, 정해진 주소로 잘 찾아갔습니다. 영어도 터키어도 모르는 저희 어머니도 터키오셔서 손짓 발짓으로 수월하게 모든걸 해결하셨습니다. 모든국가에서 통용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터키이기에 가능합니다.

기본적으로 도와주겠다는 마음을 가졌기에 수월하게 의사소통이 됩니다. 터키인들은 쌀쌀맞은 유럽인들처럼 단답으로 '몰라'라는 대답은 없습니다. 손짓발짓으로 물어봣기에 손짓발짓을 해서라도 알려주려고합니다. 

 

좀 준비해서 '응, 아니, 고마워, 여기가 어디야? 저기로 어떻게가? 이게 이거 맞어? 이거하려면,타려면, 어디로 가야되?'문장과 함께 바디 랭귀지를 하시다면 훨씬 수월하게 의사소통이 됩니다.

제일 좋은건 GOOGLE입니다. 번역기 돌리면 기본 문장들은 전부 다 터키어로 완벽하게 번역됩니다. 필수 문장보다 보조배터리 준비가 더 필요하겠네요ㅎㅎ 

 

 

 

 

 

 

 

너무 좋은면만 적은거 같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가 느끼고 경험했던 터키인들의 실망스러운 부분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끝나고 본격적인 여행지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고 싶네요. 그때까지 모든분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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