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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터키 생활기

터키코로나14

밖의 온도는 31도 이러다 여름 지나가.. -터키코로나5.20-21 151,615(1,022)/4,199(+140) 쨍쨍한 햇빛 아래 멍하니 있다보니 일주일이 흘러갔습니다. 최근 6년 동안 1-2달에 한번 꼭 여행을 다녔습니다. 여행을 하고나면 뭔가 힘이 솟았는데 지금은 완전 방전된 배터리처럼 축 늘어져 오늘이 어제 같고, 어제가 내일 같은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없는 상황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그나마 많이 줄어들었기에 카페도 갈 수 있고, 음식점도 갈 수 있다지만, 여기 터키는 여전히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하루 종일 쇼파랑 물아일체가 되어 누워있다 보면 해가 떴다가 지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몇 주 생활했지만, 고갈되었나 봅니다. 마치 제대일이 까마득한 이등병처럼 달력에 X를 치며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 터키 코로나관련 전문가.. 2020. 5. 20.
확진자보다 완치자가 더 많아지고 있는터키 5.14-15 코로나상황 143,114(+1,639)/3,952(+58) 사망률 2.8%, 완치율 71.1% 무더운 여름이 찾아왔습니다. 한 낮에는 30도에 육박하는 굉장히 더운 날씨입니다. 기온이 올라간다고 해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진다는 예상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거 같네요. 이 무더위 속에서 그나마 다행인 것은 한국만큼 습하지 않기에 그늘로 대피하면 살만하다는 것입니다ㅎㅎ. 날이 더워지니 이상하게 기분이 더 들뜨네요. 어디로만 여행을 떠나기위해 짐을 싸야 될 거 같은 기분입니다. 바닷가 뜨거운 태양빛 아래 몸을 굽고 싶네요.. 무더운 날씨와 함께 코로나도 쏵 사라지길.. 간절한 마음으로 모든 하나님 부처님 알라 님.. 모든 신들에게 빕니다. 터키 코로나 뉴스 - 일부 제한이 해제됨과 동시에 물가상승을 체감하게 됩니다.. 2020. 5. 14.
터키대통령발표 -터키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5월5-6일 127,659(+1,614)/3,461(+64) 확진자 증가폭이 확실히 눈에 띄게 줄어들고있습니다. 이에 터키 대통령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터키 대통령 에르도안의 발표 '코로나를 얼마나 빨리 종식하냐에 따라 우리의 삶도 더 빨리 정상적으로 돌아옵니다. 우리는 차츰 차츰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절대 이전 상황(코로나 바이러스)으로 돌아갈 수 없습니다. 현재로써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백신이 언제 나올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제한적인 것들이 점점 사라지겠지만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계속됩니다. 마스크 사용, 소독과 같은 조치는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국제선이 언제 재개될지는 아직 모릅니다. 세계 경제에서도 어떤 상황이 닥쳐올지 알 수 없습니다. 이 모든 것을 토대로 정상화 계획을 준비하였습니다. 국.. 2020. 5. 5.
곧 여름인데.. 터키코로나는 언제쯤.. 5월4-5일 126,045/3,397 주말 동안 흐린 날씨였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도 모른 채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 생활에 적응하다 보니 정말 무한 귀차니즘에 빠져듭니다. 여유롭게 보내고 싶었지만, 하는 일이 아무것도 없는 하루는 여유가 아니라 지겨운 하루였습니다. 다음 주면 26도까지 기온이 올라간다고 합니다. 완전 여름이란 말이죠ㅎㅎ. 하루빨리! 코로나가 끝나길 간절히 기도라도 해야 되나요?..ㅋ - 주말 동안 흐린 날씨가 한몫했습니다. 보건부 장관의 발표에 의하면 최근 한 달간 확진자 증가폭이 2-3000명 수준이었지만, 어제자 기준 1,670명 증가로 굉장히 많이 감소했습니다. 늘어난 확진자 수 보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치료한 수(4,892명)가 훨씬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좋은 소식이 많네요.(-보.. 2020. 5. 4.
터키의 4월은 어린이날! 4월23-24 터키코로나 상황 98674(+3083)/2376(+117) 확진자가 조금은 줄었습니다. 4-5천명 수준에서 3천명으로 떨어졌네요.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지만, 천명이 줄어든 확진자수가 희망적이네요 물론, 내일은 또 어찌될찌 아무도 모르겠지만... 어린이날! 그리고 국회 100주년! 오늘은 4월 23일 터키의 어린이날입니다!! 정식명칭은 국가주권 및 어린이 날(Ulusal Egemenlik ve Çocuk Bayramı 울루살 에게멘릭 베 쵸죽 바이람)입니다. 어린이들은 집에서 아주 난리 부르스를 치고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통제하느라 힘든 하루를 보내겠죠?. 다행입니다 저는 아직 결혼을 안해서 그런 걱정은 없거든요ㅎㅎ 1920년 4월23일 터키 국회가 설립되어 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그리고 5년뒤 1925년 4월 23일 .. 2020. 4. 23.
내무부장관사퇴는 거짓말, 터키 코로나 상황 65,111(+4062)/1,403(+107) 내무부장관의 사퇴는 하나의 쇼로 끝났습니다. 그래서 엄청나게 많은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뜬금없는 사퇴였습니다. 평론가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정치적 연극이었다고 하네요. 장관들은 연극도 잘해야 하나 봅니다. 정말 아무런 일 없이 누가 방귀 뀌었냐는 듯이 그냥 '사퇴'-'취소'로 끝났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뉴스 - 집밖을나와 별 목적 없이 거리를 활보고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지 않는 시민들을 본 이스탄불 시청은 아예 앉을 수 있는 의자를 엎어 놓았습니다. 밑에 고정되어있는걸 다 뜯어 뒤집어 놓은걸 보니.. 강력한 조치네요. 이 조치를 비판하는 시민들도 있고 칭찬하는 시민도 있네요.(-Hurriyet) - 터키 흑해지역 종굴닥(zon.. 2020. 4. 15.
터키 재외선거 취소!! 4월5-6일 터키코로나 상황(feat. 미친者특집) 27,069/574 매일 2천명씩 증가하던 게 이제는 어째 더 늘어난 3,000명이네요.. 저도 어느 정도 마음을 내려놓고 집에서만 생활하는 새로운 삶에 적응 중입니다. 그토록 바라고 바랬던 집에만 널브러져 있는 생활도 계획이 없으면 힘들긴 매한가지네요. 넷플릭스 인기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 4번째 시리즈를 기념하는 이벤트인가요?.. 엊그제 4번째 시리즈가 개봉했는데 때맞춰 나오시는 게..(드라마에서 도둑들이 착용하는 마스크입니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라고 하니 저걸 쓰고 등장하셨네요.. 마스크 맞긴 하는데.. 어.. 난감하네요. 터키의 'BIM'이라는 슈퍼마켓 CCTV에 잡힌 공공장소에서 의무적으로 마스크 착용하신 법을 준수하시는 터키 할아버지입니다.. (-Ankara havadis) 제21대 국.. 2020. 4. 6.
3월28-29일 심각해진 터키코로나.. 상황 5,698/92 확진자/사망자 현황입니다. 힘들 때 잘 먹어야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어김없이 오전8시30분에 눈을 뜨자말자 차를 몰고 마트로 달렸습니다. 주말이 아니면 마트 오픈시간에 맞춰 장보기가 힘들거든요. 이런 상황이 얼마나 유지될지 모르겠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1-2명 생겼을 때 보단 모든 물품들이 넉넉하게 있어서 잠시나마 쇼핑의 즐거움에 젖어들어 1시간을 쇼핑했습니다ㅎㅎ.. 지겨워서 이젠 창밖의 고양이랑 대화를 할 정도입니다.. 게임도 티비도 전부 재미가없는 회색도시에 갇힌 기분입니다. 터키 대통령의 발표 3월27일 금요일 저녁 11시 터키 대통령 에르도안의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전달 사항이 생방송으로 모든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방영되었습니다. 1. 도시간의 이동의 제약이 생겼습니.. 2020. 3. 28.
3월25-26일 터키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 심심하다 심심해.. 최전방에서 코로나와 힘들게 밤낮없이 싸우시는 분들 정말로 존경합니다. 비교 불가이지만, 코로나 때문에 손발이 묶여 집에만 있어야 한다는것도 정말 힘드네요.. 넷플릭스도 질릴 떄가 있다니..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영화가 있어 간만에 좋은 영화 시청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넷플릭스 7번방의 기적 아직 안보셨다면 보세요ㅎ 아주 감동적입니다. 시간도 잘가고요. 7번방의 선물 불러오는 중입니다... 바로 터키 코로나 관련 뉴스 포스팅하도록하겠습니다. 확진 1874 사망 44 -무역부 장관 Ruhsar Pekcan(루흐살 펙잔)이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된 의료용 마스크, 의료기기, 에틴 알콜 수입에 대해 관세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발표하였습니다.(-Anadolu ajansi) -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 2020.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