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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관련뉴스

터키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뉴스 2020년4월1-2일

by MOmO's bro 2020.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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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이스탄불 지역의 대중교통버스 30개의 노선이 잠정적으로 중단되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정부 권고사항인 사회적 거리 유지를 잘 이행하지 않는걸로 인해 밀집지역 30개의 노선을 아예 중단을 시켜버린듯 합니다.(-Ahaber)

 

- 터키 에스키쉐히르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대중교통버스 운전기사들을 픽업하는 차량은 코로나의 피해가 없나 봅니다. 사회적 거리 유지가 전혀 안되는 장면이 포착되어 엄청난 비판을 받고있습니다.(-Hurriyet)

대중교통운전기사

 - 교통경찰들이 체온계를 들고 다니면서 모든 차량의 승객들의 온도를 체크하고, 타 도시로 이동하는 주청의 허가서가 있는 차량만 도시를 이동하도록 철저히 검사 중 입니다. 도시와 도시간의 이동이 제한되어 있음에도 더욱 철저하게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을 의도로 불특정 장소에서 검사를 실시한다고 합니다.(-Hurriyet)

코로나검문

- 코로나 바이러스가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터키 동남부 지역 시르트(siirt)지역 경찰청에서 마스코트를 제작하여 'EVDE KAL'(집에 있으세요) 캠페인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마스코트의 이름은 친한 경찰형('kanka polis')이라는 이름으로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 마스코트 인형이 좀.. 무섭네요.

마스코트
...

- 터키 동남부 에르주룸 지역에서 귀여운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이번주부터 실행된 국민 연대 캠페인을 위해 자신의 저금통을 털어 기부하였습니다. 금액은 한화로 약 5800원 입니다. 하지만, 그 아이에게는 전재산이였겠죠? 초등학교 2학년의 꼬맹이의 아름다음 마음에 감동했습니다.

아름다운기부

 

- 모든게 문닫아버린 요즘 심심해서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이 엄청납니다. 아파트계단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사람, 베란다에서 42.195km의 마라톤을 하는사람 등등.. 외출의 소중함을 다시 느낍니다.

 터키에는 정말 마트빼곤 전부 문을 닫은 상황이라, 더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데.. 역시나 참지 못하고 불법으로 보드게임카페(주로 늙은 아저씨들의 아지트입니다. 아저씨들이 모여 홍차마시고 담배피며 게임하는 한량들이 가는 곳입니다. 한국의 보드게임방과는 크게 다릅니다.)을 오픈했다 적발되는곳이 한두곳이 아니네요.. 데니즈리, 아브즈라르 2지역에서 적발되어 약 8만원 정도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뉴스에 나온건 2곳이지만 저희 마을에도 불법운영하는 가게들이 보이는걸 보면 아름아름 다들 집밖을 나와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에 힘쓰고 있는거 같네요;; (-CNN TURK, Hurriyet)

불법보드게임방
아저씨들.. 참.. 그렇네요.

- 터키 크륵칼레리 주지사가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주지사 중에서 최초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뉴스까지 나오네요.. 주지사 정도면 어련히 잘 먹고 관리 받을텐데.. 코로나는 정말 무섭습니다 여러분.(-Hurriyet)

 

-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 끝나는지에 대한 뉴스가 올라왔길레 기쁜마음에 클릭하였으나, 뻔한 내용만 말을 하네요. 모든 국민들이 외출을 삼가하고 사회적거리 유지, 청결을 유지하면 2주안에 코로나 바이러스 전파속도가 줄어들고 2달안에 완전히 코로나 바이러스를 관리할 수 있는 단계에 접어든다고 합니다. 그말은 나도 하겠다!(-SABAH)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강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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