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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소한 터키 생활기

민트2

모히또가서 터키한잔?(feat.모히또 만들기) 터키는 이번 주를 시작으로 낮 기온 최대 29도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여름이 다가왔습니다. 코로나는 아직 안 갔지만... 시원한 여름에 지중해 바닷가에 누워 저물어가는 석양을 바라보며 모히또 한잔하던 작년 여름이 너무 그리워졌습니다. 영화 '내부자들'에서 배우 이병헌 씨가 날린 명대사가 있죠. '모히또 가서 몰디브 한잔'이라는 대사 다들 아시죠?ㅎㅎ. 저는 이때 처음 모히또를 알게 되었습니다.ㅋㅋ 아.. 물론, 한잔만 마셔도 태양보다 더 빨개지는 건 함정..(덩치는 산만하지만 술고자입니다..) 지중해 바다와 석양은 없지만 모히또는 만들 수 있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모히또 만들기! 재료(2잔 기준) 라임 또는 레몬 2개 (터키 레몬은 충분히 쓴맛이 많은 거 같아 레몬으로 했습니다.) 민트 잎 8장 설탕.. 2020. 5. 11.
민트부터 깻잎까지 우리집 작업장 소개 해외생활을 하면서부터 새로운 취미가 하나 생겼습니다. 한국의 채소 과일 음식에 대한 애착이 생겨 뭐든지 내 손으로 재배하자라는 취미입니다. 처음에는 놀고 있는 텃밭에 재미 삼아 한국에서 가져온 깻잎을 심었는데 싹이 트고, 떡잎이 나오고, 떡잎이 떨어지고 깻잎이 나오는걸 매일매일 지켜보는데 이것이 '농부의 행복'싶더라고요. 어릴 쩍 시골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는 항상 힘들고 고되다고 하시면서도 농사일을 계속하셨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런 뿌듯한? 행복한 감정들이 아닐까요? 생계를 위한 것도 있으셨겠지만, 내 손으로 내가 심은 것들이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걸 보고 기뻐하는 마음이 크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언젠가 한번쯤은 소개와 자랑을 하고 싶었습니다.ㅎㅎ뒷마당 소개 1층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ㅎㅎ.. 2020.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