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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추천 컨텐츠] 붉은돼지 (-지브리스튜디오)

by MOmO's bro 2020. 3. 25.

붉은돼지 포스터

너무나도 심심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저 뿐만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고 계시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놈의 코로나 빨리 상황종결되길 바랍니다.

 

 어쩔 수 없이 집에 틀어 박혀있는 가운데 한줄기 빛과같은 존재는 NETFLIX 입니다. 이거라도 없었다면 어떻게 버텼을까 싶네요. 최근 지브리스튜디오와 넷플릭스가 계약하여 지브리스튜디오 애니메이션들이 서서히 모습을 들어내고 있습니다. 모든 작품들이 명작으로 유명한 '지브리 스튜디오' 살면서 센과치히로 한번쯤은 들어보시지 않았나요? 

 어른이든 아이든 모두에게 아름다운 작품으로 다가오는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중 좀 더 어른을 위한 애니메이션 '붉은돼지'를 소개하려 합니다.

 

붉은돼지

무려 1992년 작품입니다. 굉장히 오래되었죠 제가 4살때 출시한 애니메이션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철학 때문일까요? 약 30년이나 된 작품이지만 정말 이질감이 하나도 없는 작품입니다. 주관적이지만, 요즘나온 애니메이션보다 모든면에서 뛰어나 보입니다. 얼마나 감독이 작품에 심혈을 기울였는가를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포르코로쏘
*포르코의 비행정입니다. 

붉은돼지라는 제목은 원작 제목으로 보았을때 그냥 빨간색의 돼지가 아니라 핏빛에 더 가깝습니다. 어린나이부터 비행기를 몰았던 포르코 롯소는( 본명'마르코 파고트') 이탈리아의 공군이였습니다. 군인의 신분으로 1차 세계대전을 겪게 되었는데 전쟁중 돼지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스토리 끝까지 왜 돼지가 되었는지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돼지로 변한 뒤 군인신분을 벗어던지고 지중해에서 공적(바다는 해적 하늘은 공적)을 소탕하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일말을 사건이 본격적으로 벌어지며 스토리는 시작합니다.

 

 별일없이 공적들을 소탕하며 지내던 포르코, 공적들이 고용한 미국 조종사 커티스와의 한판승부를 하려다 기체 결함으로 인해 밀라노에서 기체를 수리하고 다시 돌아오게되는 내용입니다. 이정도로만 스토리소개를 마치겠습니다. 너무 많은 스토리는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ㅎㅎ 

 

전쟁의슬픔을 표현한장면
1차세계대전에 사망한 조종사와 그 기체들

 

개인적으로 1차 세계대전의 아픔을 지니고 살아가는 포로코와 그 주변인물, 그리고 아름다운 지중해의 표현으로 정말 예술이였습니다. 어릴 때 보셨던 분들은 그때와는  다른것들이 눈에 들어오는 현상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보는동안 이게 정말 30년전 작품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놀랬습니다.

 

아! 물론, 넷플릭스로 방영되면서 좀더 화질 개선이 되고 일부 장면에서는 더욱 부드러운 프레임으로 재생되어 더욱 더 몰입하여 볼 수 있었습니다.

이탈리아의 강렬한 비행정

'날지 않는 돼지는 그냥 돼지일 뿐이야'

자유가 무엇보다 중요한것임을 나타내는 장면 입니다. 붉은돼지 중 저에게 제일 와닿는 대사였습니다. 

 

 아름다운 지중해를 이탈리아의 강렬한 비행정으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멋쟁이 돼지 중년 조종사의 짤막한 인생 이야기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넷플릭스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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