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봄날, 터키 코로나바이러스 상황 3월24-25일

-붉은 돼지의 한장면입니다.(넷플릭스)

 

유일한 호흡이였던 공원산책도 오늘은 꽝이네요. 동심으로 돌아가고자 옛날에 즐겨보았던 지브리 스튜디오 명작 애니메이션을 보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상황이 이런데 비까지 내리니 정말 종말을 기다리는 세상에 사는 기분이네요 ㅋㅋ

 

현재 확진자 1529명 사망자 37명 입니다.

 

보건부 장관의 말

- 터키보건부 장관이 또 국민들에게 신신당부 합니다. 젊은 사람이든 늙은 사람이든 제발 집에 있어달라고합니다. 그리고 의료분야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에게 추가적인 급여를 지급한다고 나왔습니다. 대통령과 재무부의 승인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라고 합니다. 3개월간 급여의 100%를 더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 마스크 회사 20곳과 이야기를하여 터키내에서 생산되는 마스크는 오직 터키에서만 유통되도록 계약을 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20회사와 계약을 하였고, 앞으로 더 많은 회사와 계약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6개의 대학의 의학관련 연구소를 개방하여 백신을 개발하는데 아무런 제약없이 많은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증상이 완하되고 있는 환자가 많아졌다고 합니다. 정확한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 집밖을 나오는 것을 정부에서 이야기 할 필요 없이 개개인이 잘 따라주길 바란다고 합니다.

- 터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는 대부분 61세 이상이라고 합니다.

보건부 장관이 매일 트위터에 확진자와 사망자 현황을 올려주는데 오늘은 안올렸네요.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뉴스

- 터키의 모든 마켓에게 영업시간에 대한 정부 지침이 내려왔습니다.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영업을 합니다. (-Hurriyet)

 

- 코로나 확진 검사를 하기위해 찾아온 시민들이 정해진 규칙을 지키지않아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모두 대기를 할 때 1미터 이상의 거리를 유지해야 하는데 전혀 지켜지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서로서로 조심해야하는 판국에 저렇게 따닥따닥 붙어서 대기하면 없던 병도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Hurriyet)

 

- 65세 이상 터키국민들은 외출금지입니다. 하지만, 그 소식을 접하지 못하고 밖으로 나가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 보다 못한 한 시민이 밖으로 나오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씌워주고 머리에 콜로냐(향수 또는 소독제)를 뿌려주네요. 착한?거 맞겠죠? 굳이 머리에 뿌릴 필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HSTV)

 

- 터키 국방부에서도 코로나관련 상황본부를 세우고 코로나에 대해 24시간 상황을 조사한다고 합니다.(-Anadolu ajansi)

 

- 이스타불시에서 5일간 모든 시민들에게 안전하게 집에 있을것을 요구하여 살아생전 보지 못할 장면들이 사진으로 남았습니다. (왼쪽)술탄 아흐멧 모스크 (오른쪽)아야소피아 성당의 모습입니다. (-CNNturk)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