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소소한 터키 생활기
뼈때리는 제품후기

저렴한 플스4 호환 조이스틱 호리 파이팅스틱미니

by MOmO's bro 2020. 3. 16.

나이는 30이지만 한번씩 어릴때 즐겼던 오락실 게임들이 생각나곤 합니다. 요즘 아무리 화려한 게임이 난무해도 잊혀지지않는 오락실게임들이 몇몇 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오직, 적과 나의관계만 생각하는 단순게임이 때로는 그립습니다.

*게임이름은 버블버블이였지만 모두 보글보글이라고 불렀던 게임

 일명, '추억팔이 게임'을 좀 더 리얼하게 즐기기위해 구입했던 조이스틱에 대해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자주 쓰지는 않지만 한번씩 생각날때 꺼내어 게임을 즐기곤 합니다. 키보드로 게임을 하면 뭔가 그때 그 코뭍은 돈 넣고하던 느낌이 잘 안나더라고요..ㅎㅎ요즘도 문방구나 작은 슈퍼마켓앞에 게임기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충 아래와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옛날게임
*게임하는데 옆에서 훈수두는 친구.. ㄹㅇ 딥빡..

무엇보다 조이스틱을 감싸고 게임을 해야 제맛이 납니다. 그래서 저도 하나 구입했는데 정말 가볍게 즐기기에 좋은 제품이라 포스팅하려고 들고 나왔습니다.

 

HORI 파이팅스틱 미니

호리조이스틱

가격

7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제가 구매하는데 있어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몇번안할 조이스틱에 그렇게 큰돈을 들이고 싶지 않아 찾게된 제품입니다. 7만원으로 가끔 추억에 빠져보는거면 적당하다 생각하여 구매하였습니다. 현재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크기 및 무게

21X15cm, 0.5kg 입니다. 성인 손바닥 한뼘이면 꽉찰 정도의 귀여운 사이즈 입니다. 스틱의 높이는 약 손가락 두마디 정도로 옛날 오락실에서 즐기던 스틱보다는 좀 짧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모든 방향으로 조절 잘됩니다.

 

호환

마메와 같은 옛날 애뮬레이터, 스팀, 플레이스테이션3,4 작아보이지만 호환성은 정말 최고입니다. 소니에서 정식으로 플레이스테이션 호환 라이센스를 받은 제품이기에 플스에 연결만하면 알아서 인식되어 편리했습니다.

 

사용후기

어릴적에는 정말 목숨걸다시피 쪼그려앉아 수십번 수백번 재밋게 즐겼던 게임들을 집안에서 편하게 옛날느낌 그대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저는 만족합니다.

 주로 아케이드 게임을 하였습니다.(메탈슬러그,보글보글,스노우맨..)

커멘드입력이 많은 격투게임에는 좀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하시고 싶다면 조이스틱을 완전히 고정시키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을 듯합니다. ㅎ

스틱

커멘드를 입력해야하는 격투기게임을 하기에는 버거웠습니다. 워낙 소형이고 무게도 0.5kg밖에 되지않아 기술을 하나 사용하려하면 조이스틱 전체가 흔들렸습니다. 조이스틱기기 뒷면에 고무패드가 4군데 부착되어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격투게임을 즐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조이스틱이였습니다. 스틱도 8방향으로 구분되어 360도를 돌렸을 때, 완전히 끊김없이 부드러운느낌을 주지 못합니다.

스틱
*사탕형태의 스틱입니다.

버튼

8개의 버튼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버튼은 매우 부드러워 연타를 눌렀을 때도 손가락에 무리없이 눌러졌습니다. 누를때 마다 소리가 좀 크게 나는데 저는 이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요즘 청축 키보드를 사용하는것처럼 버튼을 눌렀을때 딸깍거리는 소리가 게임을 좀 더 감질맛나게 했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플라스틱재질의 버튼이라 흠집은 어쩔 수 없습니다.(너무 신나게 갈겼나?..)

버튼
*버튼은 마치 키보드 스킨을 벗기고 타자를 치는 느낌? 입니다. 매우 경쾌합니다.

요즘처럼 외출도 힘든시기에 다시한번 문방구 앞 감성을 되살려 보시기 바랍니다ㅎㅎ

가볍게 옛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조이스틱 HORI 파이팅 스틱 미니 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