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도 지금 봄입니다. 4.26-27터키코로나 상황

집앞 라일락꽃

 

코로나로 인해 4월23일부터 외출금지령이 떨어져 목,금,토,일,월 집에서 죽치고 있습니다. 집앞에 핀 라일락꽃 향기를 맡으며 잠시나마 행복했습니다. 빨리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감정은 정말 극에 달했는데 집에만 있어야 되는상황이다 보니 더욱더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ㅎㅎ.

 

110,130(+2,357) 2,805(+99)

 

-드디어 터키코로나도 정점을 찍었나요?! 최근 20일간 추가 확진자수(+2,357)가 제일 적은날이였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마지막 상황이라고 모든 언론에서 말하네요. 정점을 찍으면 이제 빠르게 하락세를 보인다고했는데 과연 전문가의 말대로 쭉쭉 내려갈 수 있을까요?(-BBC 터키어)

 

- 한국 공기업 채용 시험이 터키 뉴스에 보도되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이색적으로 야외 필기시험이 이루어진 장면과 함께 보도했습니다. 경기도 안산시 산하 공공기관 필기시험현장을 말하는거 같은데 사진은 다른곳이네요.(-HaberTurk)

 

축구경기장이라고 알고있는데?...

-스웨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린 Emrullah Gülüşken(엠룰라흐 귤류쉬켄) 47세 터키국민 1명을 위해 앰뷸란스 비행편을 띄워 터키 수도 앙카라 병원으로 이송시켰습니다. 터키 대통령 에르도안은 트위터를 통해 '이 나라는 국민들이 전부이고, (위험한 상황으로부터)결코 그냥 내버려 두지 않겠다'라고 말을 전달했습니다. 국민 한명을 위해 비행기를 띄워 데리고 오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물론, 다른 목적도 있겠죠?(-HaberTurk)

 

 

- 터키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길거리에서 방황하는 아이들이 포착되었습니다. 12세,16세 아이들은 집에 먹을것이 없어 밖으로 나와 구걸을 예정이였다고 합니다. 조사결과, 구걸을 나온건 맞지만, 아버지가 아이들에게 구걸을 강요했다고 합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인해 터키 정부에서도 최하위계층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지원가능 조건이 맞지않아 지원금도 받지못하고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많다고 하네요.(-HaberTurk)

 

 

-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적은힘으로도 충분한데 쓸데없이 많은 힘을 들인다는 뜻입니다. 터키 테키르다으 지역의 한 남성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하기위해 소독제와 에틴알콜을 마셨다고합니다..

마스크 쓰고 손소독제만 잘 썻었도 충분한데.. 쓸데없이..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한답시고 마셨버린 결과로 사망하였습니다..(-Hurriyet)

 

- 코로나바이러스가 인간에게는 악영향입니다. 하지만, 자연의 입장에서는 최고의 시기인가봅니다.

인도 뉴델리에서는 보이지않던 히말라야 산맥이 보이고, 터키에서는 이스탄불 바닷가 앞에 돌고래들이 돌아왔습니다.

1-2달만에 자연은 엄청난 회복을 했다고 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계기로 참 많은 것을 깨닫게 되네요.  우리가 자연에대해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여 조심한다면, 깨끗한 자연도 지금과 같이 유지 할 수 있을까요?(-Milliyet)

 

 

 

한국은 거의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라진 상황이라고 봐도 무방 할 정도입니다. 터키도 곧 그 뒤를 따라갔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