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하다 보니 오버나이트 오트밀을 만들어 먹던 요거트의 성분이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저지방이든 오르가닉이든 무슨 첨가물이 이렇게나 많은지..(설탕은 말할 것도 없구요) 건강을 위해 집에서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비피더스 같은 시판용 유산균 요구르트를 우유에 섞어 만드는 방법이겠지만, 시판용 요구르트에도 첨가물이 있기에 직접 유산균 파우더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준비물 : 유산균 파우더, 우유(멸균이든, 저지방우유든 무관), 멸균한 용기
단, 우유 종류에 따라 맛의 차이가 있습니다. 이왕이면 저지방 우유는 피하시는 게 더 맛이 좋아요!
1. 준비한 우유를 40도씨로 대펴주세요.
집에 온도계가 없다면 여기서 꿀팁! 터키 유산균 파우터에 나와있는 방법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우유를 끓기 직전까지 한번 끓인 후 실온에서 식혀주세요. 새끼손가락을 넣어 7초까지 버틸 수 있으면 온도가 준비된 겁니다' 귀엽지 않나요^^
저는 간단하게 만들기 위해서 유리병에 들어있는 우유를 구매했습니다. 한모금 마신 후 따뜻한 물에 담궈 온도를 맞춰주었습니다.
2. 유산균 분말을 섞어주세요. 저처럼 수제 요구르트용 유산균이 없으시다면 시중에 판매하는 유산균 분말을 이용하셔도 가능합니다. (종근당 제품 등)
3. 이제 따뜻한 온도에서 요거트가 잘 만들어지길 기다려 주셔야 하는데요. 확실한 방법은 저처럼 오븐에 넣고 40도씨에서 3시간 + 오븐 전원을 꺼놓은 상태에서 3시간 기다려 주셔도 되지만, 오븐이 없다 하시면
전자레인지에 뜨거운 물을 넣고 3분 정도 가열한 후 준비된 우유(in 유산균)를 넣고 6시간 정도 기다려 주시면 됩니다.
단 온도 변화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전자레인지든 오븐이든 자꾸 열었다 닫았다 하시면 안돼요.
4. 완성된 요거트는 흔들어보면 꾸덕한 느낌이 납니다. 냉장고에 2~3시간 정도 보관해 주시면 좀 더 꾸덕해지니 기다렸다가 드세요~
시판 요거트보다 확실히 묽고 맹맹한 맛이지만 이게 바로 진짜 요거트 맛이 아닐까요? 시간이 지날수록 신맛이 강해지니 너무 오래 보관하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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