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영화보다 재미있는 다큐드라마(오스만제국의꿈)

 

오스만제국의 술탄 메흐멧 2세

 

학창시절 세계사 수업시간에는 그렇게 지루하고 재미없던 것들이 드라마로 재탄생하였습니다. 흥미진진했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꿈

감독 - Emre Sahin

출연 배우 - Cem Yiğit Üzümoğlu , Tommaso Basili

IMDB평점 - 8.0

 

'타큐드라마'라는 장르입니다. 드라마처럼 내용이 전개되지만 중간중간 역사적 배경 설명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전문가들의 해설이 추가되어 나옵니다. 처음에는 생소했지만 마치 '게임으로 공부하기?'와 같이 난 분명 드라마를 보고있는데 보고나면 역사적배경이 머리에 남아있는것을 경험하였습니다. 

터키에서 제작되어 더욱  눈길을 끌렸습니다. 배우들도 대부분 터키 배우들이였고요. 무엇보다 제가 살고있는 나라에서 펼쳐진 전쟁이고 실제로 눈으로 보았던 이스탄불 아야소피아 궁전이 배경이기에 더 흥미있었습니다.

 

문제의 아야소피아 성당 사진

스토리

 

19세의 나이에 아버지를 떠나보낸 주인공 메흐멧2세는 술탄(왕)이 되었습니다. 어린나이에 술탄이 메흐멧은 자신의 왕권을 과시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아무리 왕이라도 어리기에 그를 따를 신하들은 몇 없었습니다. 그 때문이라도 메흐멧은 전쟁을 치뤄야 했습니다. 그 전쟁이 바로 세상의 중심 '콘스탄티노플'을 함락시키는 것입니다.

선대 술탄들도 이루지 못한 업적을 메흐멧2세는 도전합니다. 자신의 왕권을 지키는 것과, 선대 술탄들의 뜻을 이어받아 메흐멧은 도전합니다. 

 

 

 1,000년 동안 로마의 영토였던 콘스탄티노플(현재 이스탄불 지역)을 점령한것은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콘스탄티노플 점령을 계기로 서구 문화권을 장악하는 길이 열였기때문에 전문가들의 말을 따르면 전략적이기 보다 치열한 전쟁이였습니다. 그 치열한 현장을 드라마에서도 정말 생생하게 잘 묘사했습니다. 식음을 전폐하고 전략이 없더라고 무조건 버티고 밀어부치는 정말로, 이겨야 한다는 집념을 잘 표현했습니다. 

 보통 세계사로 배웠을때는 기독교문화와 이슬람문화의 충돌로 알고있었는데, 드라마를 통해 종교전쟁의 의미가 아니였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메흐멧 2세가 동맹관계였던 국가에는 기독교 국가도 있었고, 콘스탄티노플의 동맹에도 이슬람 국가가 있었습니다.

전문가의 해석 장면

 실제전쟁을 토대로 제작한 다큐드라마이기에 웃기거나 재미있는 장면은 없습니다. 하지만, 스릴러 영화와 같은 긴장감을 다큐드라마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총 6편으로 구성되어 있고 1편당 약 40-50분 입니다. 

 

혹시, 터키 여행계획을 세우고 계신분들이 있다면 강력히!! 추천합니다. 꼭한번 시청하고 오세요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