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번방의 선물' 터키에서 리메이크한 영화 출시(넷플릭스)

코로나 덕분에 외출도 자유롭지 못한 상황에서 역시나 의지할 것은 넷플릭스 입니다. 매일 예고편만 보며 메뉴 넘기다 끄고 잠에든적이 많았습니다. 2주만에 볼만한 영화가 새로 올라와서 정말 눈물 주르륵 흘리면서 본 영화 한편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7번방의 선물

2013년 한국 영화계의 8번쨰로 천만관객의 영화가 탄생하였습니다 '7번방의 선물'입니다. 정말 귀여운 꼬마배우와 조학규대감 류승룡씨의 만렙연기로 인해 영화 끝날때까지 울고 웃게한 영화였습니다. 극 중 이름이 예승이였는데 정말 웃을땐 따라서 아빠미소를 짓고, 울때는 눈물콧물 짜내게 만드는 타고난 배우였습니다.

 그리고 실화가 바탕이였다는게 더욱 충격적이였습니다. 실제로 감옥에서 15년간 수감생활을하고 최근에 출소하여 무죄를 인정받은분이 계십니다. 청춘 다 보내고 늙어서 무죄를 인정해줘야 무슨소용이 있을까싶습니다..

 

 

7.  Koğuştaki mucize(cell in miracle 7)

출연진

 

터키판 예승이, 극 중 이름은 '오바' 실제이름은 'Nisa Sofiya Aksongur'(니사 소피야 악송굴) 입니다.

 2018년에 찍은 1편의영화가 꼬마 주인공의 첫 작품이였습니다. 그 뒤로 2번째작품인데 정말 연기력이 대단했습니다. 어떻게 8살짜리 꼬마가 이런 표정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기쁜표정은 말할 것도 없고, 대사없이 표정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능력이 일품이였습니다. 차기 작품이 기다려지는 꼬마 배우입니다. 

 

류승룡씨 연기를 한 터키 배우 Aras Bulut İynemli(아라스 불룻트 이넴리) 입니다. 극 중 이름은 메모입니다. 메.모. ㅋㅋ 정말 처음에는 바보인줄.. 너무 리얼하게 정극?바보로 연기합니다.

 뭐 이 배우는 말할것도 없습니다. 터키 안방극장에서 'içerde'라는 드라마로 천재배우의 반열에 등극한 유명한 배우입니다. 영화속에서도 약간 모자란 바보 아빠로 연기하는데 해맑은 얼굴에서, 세상 무너져가는 표정까지 연기 스펙트럼이 무긍무진합니다.  

 

오바가 좋아하는 하이디 가방을 살 돈을 벌기위해 장사를 준비하는 할머니

극 중 메모의 친엄마 파트마 입니다. 동화속 호호 아줌마 같은 푸짐한 차림의 이 배우는  Celile Toyon(세리레 토이온) 입니다. 1944년에 태어나셔서 현재나이 75세의 할머니입니다. 2011년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하신걸로 나오는데 정말 세월에서 뭍어나오는 연기는 찐! 연기입니다.

 

스토리

 

*21초 짧은 공식예고편 영상입니다.

스토리는 기존 원작 7번방의 선물과 동일하게 흘러갑니다. 1940년, 시골 한 마을에서 어린딸과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순수한 아저씨 메모에게 엄청난 비극이 일어나게됩니다. 군장교의 딸을 살해했다는 누명으로 감옥행이 되는 메모ㅠㅜ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고 두들겨 맞고 감옥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터키의 1940년대는 정말 한국과는 다른모습을 하고있었는데 생소하면서도 좋은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평소에도 저는 고전영화를 좋아해서 터키 고전영화도 즐겨 보는데 최신 영상기기로 1940년을 재현해낸 배경들이 너무나도 아름답습니다.  

 

 

후반부는 절대 언급하지 않도록하겠습니다. 스포가 될 수 있습니다ㅎㅎ

 

다 울고 나서 정신 차린 후 영화 후반부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진짜 눈물 콧물 다 쏫아낼 각오하시고 시청하세요!(저 해병대나온 남자입니다..)

너무 슬퍼요..

 

 

코로나 때문에 집밖에도 못나가는 상황에서 좋은 영화한편 보시는거 추천드립니다.ㅎㅎ

한국넷플릭스에는 '7번방의 기적'으로 나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