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고지 다이어트 필수품> 콜리플라워 라이스 직접 만들기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이제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다이어트의 계절이 왔습니다. 나이를 생각해 굶으면서 하는 다이어트는 하고 싶지 않고,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 19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이때 면역력이 떨어지는 다이어트는 할 수없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고(야채를 많이먹으니까요) 배 곪으며 하지 않는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저탄고지다이어트를 시작하며 제일 힘든게 아마도 탄수화물을 줄이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밀가루는 그렇다 치더라고 한국인은 밥심인데 쌀밥을 줄이는 건... 특히나 고지방 때문에 여자분들은 피부 트러블과 화장실 문제도 부작용으로 생기죠.

그래서 선택하게 된 콜리플라워 라이스 입니다.

 

콜리플라워 효능

ㅇ 항암 효과

ㅇ 풍부한 비타민과 미네랄(흰 콜리플라워는 특히 비타민C가 풍부)

ㅇ 풍부한 식이섬유 

ㅇ 항염증 작용

ㅇ 항산화 작용

 

터키에서는 다이어트가 아니더라도 콜리플라워를 건강식으로 다양하게 요리에 활용합니다. 100g 당 24kal 로 칼로리도 낮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특히 피부건강에) 좋은 콜리플라워를 쌀밥 대신 활용한다면 참 좋겠죠?

 

콜리플라워 고르는 방법

콜리플라워는 브로콜리와 마찬가지로 '꽃'입니다. 그렇기에 신선하지 않은 콜리플라워는 피기 시작해 물컹합니다.

때문에 신선한 콜리플라워를 고르려면 흰 부분이 단단하며 얼룩 없이 깨끗한 녀석으로 고르시기 바랍니다.

 

 

한달동안 먹을 콜리플라워 라이스를 만들수 있는 크기입니다.

 

터키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다양한 요리에 콜리플라워를 사용하기에 사계절 내내 콜리플라워를 마켓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럭키_☆) 위 사진에 콜리플라워 크기를 보여 드리기 위해 500ml 생수병을 옆에 줍여 보았습니다. 3kg 이며 18TL 였으니 약 3500원 주고 왔네요. 

 

콜리플라워 라이스 만드는 방법

콜리플라워를 흐르는 물에 1차 세척하고 잎과 줄기를 제거해 줍니다. 2차로 잔류농약을 제거해 주기 위해 야채 세정제품을 사용해도 되고, 저처럼 식초물에 송이들을 조각조각 내서 담가주셔도 괜찮습니다. 

 

깨끗이 세척 후 물기를 빼주세요

 

식초물에 담가놓는 동안 칼로 질긴 줄기 부분을 제거해 주세요. 구매하신 콜리플라워가 작거나 많은 양이 필요하시다면 줄기 부분도 같이 사용해도 되지만 쌀 대신 사용하실 예정이라면 식감을 위해 어느 정도는 제거하시는 걸 추천합니다.(줄기의 식감은 브로콜리의 줄기 식감과 동일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세척을 완료한 콜리플라워는 칼로 잘게 썰어주셔도 되지만, 그건 힘이 들고 많은 양을 다지며 콜리플라워가 여기저기 흩날리게 되니 비추합니다. 야채 다지기(차퍼) 또는 핸드 블랜드를 사용해서 잘게 다져 주시면 됩니다. 

 

 

지속적인 다이어트는 간편해야 가능합니다.

 

야채 다지기(차퍼)를 사용하면 당연히 식감은 더 좋겠지만 저처럼 대용량을 빨리 힘들이지 않겠다 하시는 분들은 블랜더에 넣고 갈아주세요. 콜리플라워 크기는 너무 곱게 갈아버리면 볶음밥 등을 만들면 죽이 되어 버리니 좁쌀 크기~쌀알 크기 정도로 갈아주는 걸 추천합니다.

 

 

덩어리들이 몇개 남았어도 괜찮습니다. 

 

보슬보슬한 콜리플라워 라이스가 완성 됐습니다. 세척에 시간이 좀 걸리니, 저처럼 대량을 한 번에 만들어 놓고 냉동해놓으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1주일 먹을양(700g)씩 소분하여 냉동했습니다. 사용할 때는 전자랜지 등으로 해동하지 마시고(물 나와서 죽 됩니다.) 바로 볶음밥 등을 해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겨우 1kg 이 요만큼이나 됩니다.

 

콜리플라워 라이스 먹는 방법

다양한 요리방법이 있겠지만 라이스, 밥 대용으로 먹는다면 추천하는 방법은 볶음밥입니다.

냉동 콜리플라워 라이스와 현미밥(쌀밥) 등과 마늘(또는 후추) 같은 콜리플라워의 향을 가려줄 재료와 함께 볶아서 먹으면 쌀알과 식감이 유사합니다. 저는 다이어트식이기 때문에 밥과의 비율은 콜리플라워 700g에 밥 한 공기 섞어서 만들고 있습니다.

볶음밥이 싫으시다면 콜리플라워 라이스를 삶아서 밥과 섞어서 드셔도 괜찮지만 그러면 콜리플라워의 맛이 좀 더 강해지니 참고해 주세요.

 

한번 요리할 양만큼(저는 1주일식량 700g) 소분해서 냉동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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