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밖에는 못 나가겠고, 집에만 있으니 심심해서 비상식량으로 자꾸 무언가를 만들어 먹고 있는 요즘
저도확. 찐. 자입니다...
얼마 전 비상식량이랍시고 사 왔던 파이지를 가지고 후렌치파이를 만들어 봤습니다. 시판용 파이 시트(파이 생지)만 있다면, 굽는 시간까지 포함해서 20분이면 뚝딱 만들 수 있는 간식 레시피입니다.
ㅇ 준비물 : 냉동 파이 시트, 집에 있는 잼류(딸기잼, 사과잼, 귤잼/혹은 누텔라), 설탕
1. 냉동 파이 시트는 아주 살짝만 상온에서 해동시킨 후 칼로 잘라주세요.(너무 단단하면 자르다가 쪼개질 수도 있고, 너무 녹아버리면 깔끔하게 안 잘리니, 상온에 1-2분 정도만 해동시키길 추천드립니다)
2. 오븐 트레이에 기름종이를 깔고(간편한 청소를 위해) 일정한 간격을 두고 파이 시트를 배열해 주세요.
구어도 옆으로 많이 퍼지진 않지만, 토핑들이 간혹 옆으로 넘칠 수 있으니 손가락 한마디 정도는 간격을 주시는 게 좋습니다.
3. 토핑이 올라갈 가운데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살짝살짝 눌러 주세요.
4. 토핑을 올릴 자리가 너무 부풀지 않도록 포크로 한 번 더 콕콕콕 눌러주세요.
5. 만들어 놓은 토핑 자리에 원하는 재료를 2 티스푼씩 올려주세요. 원하는 쨈류를 올려주셔도 좋지만 오븐에 구을 예정이니 너무 액상의 토핑을 올리시면 굽는 과정에서 끓어넘처 모양이 별로 안 예쁘더라고요. 쨈을 올리신다면 저처럼 건더기 위주로가 좋습니다. 저는 얼마 전 만들어 놓은 귤 마멀레이드(귤잼)와 후렌치파이 초코맛도 먹고 싶어 집에 있는 누텔라 크림도 시도해 봤습니다.
6. 설탕도 후두두둑 뿌려주세요.
7. 오분은 미리 200도로 10분 예열했습니다.
8. 200도로 15분 구워주세요.
9. 예쁘게 부풀어 올랐습니다. 꺼내서 한 김 식혀주세요( 바로 먹으면 입천장 다 까져요)
올려준 설탕 덕에 반짝반짝 예쁜 후렌치파이가 완성됐습니다. 잘 식혀 주셔야 바사삭한 파이 식감이 살아나요.
+사진에 초코 후렌치파이가 빠졌네요.. 모양은 별로라도 살짝 탄 초코크림이 아주 바삭바삭 해져 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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